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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이강덕 '컷오프'시키자 "표적공천,사심공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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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이강덕 '컷오프'시키자 "표적공천,사심공천" 반발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재심청구'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2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공천심사 재심청구서를 전달하고 있다.ⓒ이강덕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22일 오후 제7차 공관위 회의를 열고 포항시장 공천 경쟁에서 현역인 이강덕 전 시장과 정흥남 두 예비후보를 컷오프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포항시장 후보 경선에 3선에 도전하는 이강덕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김순견•문충운•박승호•장경식 예비후보를 경선에 붙인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이강덕 예비후보 측은 공천심사에 즉각 불복하고 나섰다.

이 후보 측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공천 재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예측한 일이었지만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경선 발표”라며 “경북도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발표 후 즉각 재심의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여론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했고, 2위 후보와는 2배 이상 압도적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컷오프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은 결과는 ‘표적 공천, 표적 컷오프, 사심공천, 밀실공천’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시민의 뜻을 외면 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이런 결과는 받아들일 수도 없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즉각적인 재심의를 통해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강덕 예비후보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대잠사거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정흥남 예비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공정과 상식, 정의를 기치로 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황당하고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중앙당은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신인을 발굴하고자 신인가점 20%를 부여하는 등 새인물의 충원을 위해 노력해온 반면, 경북도당은 중앙당의 방침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오늘 발표를 보면 컷오프 기준이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지지율 잣대라면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강덕 예비후보의 탈락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으며, 그 외의 요인이라면 저가 컷오프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정 예비후보는 “오늘 이같은 결과를 보면, 이강덕 정흥남 두 예비후보를 표적 탈락시키고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항간의 풍문이 사실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밖에 없다”며 “정치적 꼼수와 개인적 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당연히 이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 도당위원장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결과에 이강덕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지난 11일 윤석열 당선인 포항 방문 시 패싱을 시킨 배경에는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의도적인 것으로 드려났다”며 “이는 포항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뭉개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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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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