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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세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업체당 최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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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세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업체당 최대 300만원

20곳 선정해 해외 신규시장 개척 지원, 지역대학 인력도 연계 기대

부산지역 영세 물류기업들의 해외 신규시장 마련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 부산시청. ⓒ프레시안(박호경)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부산 물류기업 20곳을 선정해 국제물류연합체 가입,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의 영세화, 자체 기술력 부재, 조선·해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물류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경제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글로벌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WCA(World Cargo Alliance, 국제화물포워딩연합) 활용 해외 비즈니스 연계 지원, 유엔조달 물류시장 진출 지원, 지역대학 출신 외국어 가능 인력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1개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오는 4월 중 지원기업 모집공고,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참여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수혜 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기업 매출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과 함께, 더 많은 물류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의 중소 물류기업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신규시장 진출, 해외 바이어 연계와 지역대학 출신의 외국어 가능 인력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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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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