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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진보정당 부산 지방선거 승리 위해 단일 대오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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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진보정당 부산 지방선거 승리 위해 단일 대오 형성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 필두로 광역·기초 후보군 선정해 총력전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부산에 출마한 진보정당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민주노총까지 힘을 모아 단일 대오를 형성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진보정당(노동·녹색·정의·진보당) 부산시당은 1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서민의 절박한 요구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함께 실천하는 진보정치로 부산시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차별없는 노동중심, 평등부산’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 부산 민주노총과 진보정당. ⓒ프레시안(박호경)

이들은 이번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30일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했으며 지난 8일 대표단 회의를 통해 진보정당 단일 후보에 완전한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보수양당의 정치를 넘어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고용과 생존의 위기 상황 등 부산의 절박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자 민중의 직접정치, 진보정치가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역대급 최악의 비호감인 20대 대선에서 진보정당은 시민 여러분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진보정당 단일후보들이 지방선거 기간 동안 좀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부산시민과 함께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기득권 보수양당 정치로는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우리는 오늘도 경험하고 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코로나로 인해 더 심화되고, 시민의 생존권은 위협받고 있다. 기후위기로 산업전환의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부산시는 시민의 삶과 안전보다는 여전히 시장주의와 개발주의 논리로 부산을 난개발 행복도시로 만들고 있다. 진보정당 4당과 민주노총의 진보정당 단일후보들은 일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절박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부산 단일후보. ⓒ민주노총 부산본부

이번 단일후보로는 정의당에서 김영진(부산시장 예비후보), 박재완(동래구 가선거구), 송나영(수영구 나선거구), 서동욱(수영구 라선거구) 등 4명이 나섰다.

진보당에서는 노정현(연제구 라선거구), 김은진(남구 마선거구), 박오숙(동래구 라선거구), 김태진(금정구 라선거구), 권혁(영도구 가선거구), 김명신(금정구 다선거구), 손수진(해운대구 아선거구), 주선락(부산진구 다선거구) 등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정의당에서 최무덕, 박수장 등 2명과 진보당에서 김진주, 안준용 등 총 4명이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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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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