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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역서 실종된 교토1호 선원 모두 부산시민으로 확인

부속선 예인 중 7일 오전 사고 발생, 지원하던 헬기도 추락해 2명 사망, 1명 실종

대만 해역에서 우리 선원 6명이 탄 예인선 '교토1호'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외교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서방 약 18해리 해상에서 쿄토1호(322t)에서 조난신호가 발생했다.

▲ 대만 해상에서 발견된 쿄토2호. ⓒ부산시

쿄토1호는 부속선인 쿄토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항해 중이었으며 현장에서는 쿄토2호만 발견되고 교토1호는 실종됐다.

대만 당국은 조난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 및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며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현지에서 쿄토2호에 대한 예인을 시도했으나 기상악화로 작업이 중단됐으며 8일 재시도 예정이다.

현재 해경함정 2척이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으며 관계기관 및 업·단체도 구조 협조·지원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부산으로 복귀하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제주도 마라도 나서방 360km 해상에서 추락해 승무원 4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1명은 구조돼 생명에 지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는 대만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교토1호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헬기 추락 싱종자 수색에도 해군함정 4척, 항공기 3대 등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교토1호 승선원 6명의 경우 모두 부산 거주민으로 확인되어 부산시도 이들 가족들에게 실종 상황을 알리고 가능한 지원 방법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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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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