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611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 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저조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현재 도내 투표율은 6.4%로 전국 투표율(8.1%)보다도 1.7%포인트 밑에서 꾸물거리고 있다.
이 시각까지 투표에 참여한 도내 유권자는 총 9만 8418명이다.
현재 도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주 덕진구로 모두 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와는 달리 전통적으로 투표율 강세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진안과 순창지역이 각각 5.1%의 투표율로 가장 낮았다.
도내 투표율은 역대 대선과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을 여전히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전북의 평균 투표율은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에 비해서도 낮을 뿐만 아니라 ,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7%에 0.6%포인트가 모자란 상태다.
이밖에 지난 2017년에 실시된 19대 대통령선거 동일시간 도내 투표율 9.4%와 비교하면 3%포인트나 낮은 투표율이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48.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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