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61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전북의 투표 출발이 역대 선거보다 더딘 발걸음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의 첫 집계(오전 7시 현재)에서 도내 평균 투표율은 1.7%로 2만 5436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에서는 군산이 1.6%의 투표율을 나타내며 만년 투표율 꼴지지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 듯 1위로 출발선을 떠났다.
군산과 달리 도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투표율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던 진안으로 0.8%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북의 평균 투표율은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 2.1%보다 0.4%포인트 낮았다.
또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동시간대 도내 투표율인 2%를 약간 밑돌았다.
지난 2017년에 실시된 19대 대통령선거에서의 동일 시간 도내 투표율 2.3%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48.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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