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산림헬기 전진배치·지상자원 총동원 대형산불 예방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5일부터 다음달 17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까지 헬기운영 최고 국가기관으로서 산림헬기 공중진화자원 및 지상자원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형산불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와 저조한 강수량, 강풍 등 기상여건이 불리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 선제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산림항공본부

산불대형화 이전 진화헬기 전략적 배치를 위해 헬기 6대(강원4, 경기2)를 전진배치 시킨다.

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회적 이슈로 산불경각심이 이완되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드론을 활용한 드론계도 및 감시를 통해 사전에 위험성을 차단한다.

아울러 대형산불 발생시에는 산림청 공중진화반 구성 매뉴얼에 따라 광역 공중진화반 운영을 통해 산림항공본부장이 광역 공중진화반장 역할을 수행해 공중진화지휘 및 후속대응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 높은 시기인만큼 전략적인 산림헬기배치로 대형화 이전에 신속한 출동시스템을 갖추었다”며 “대형·초대형헬기를 투입하여 주불진화 후에도 재발화 방지를 위하여 드론과 지상인력(공중진화대 등) 공조하여 잔불과 뒷불까지 잡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