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우리 남편도 영적인 끼가 있다. 그래서 그게 나랑 연결된 것"

유튜부 채널, 김건희 발언 공개…청와대 영빈관 옮긴다? "응, 옮길 거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일부가 2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열린공감TV>, <서울의소리> 등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내가 아는 도사 중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으로(을)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는 기자의 말에 김건희 씨는"응 옮길 거야"라고 답했다. '옮길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김 씨는 "응"이라고 거듭 답했다.

또 김 씨는 이른바 '무속인 논란'과 관련해 "우리 남편(윤 후보)도 약간 그런 영적인 끼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랑 그게 연결이 된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과 관련해 "저는 삼부 회장님 하고는 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하고 같이 친하게 지냈고, 우리 그런 가족(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양재택 전 검사 부인에게 김씨의 모친이 송금했다는 말이 나온다'는 기자의 질문에 "아 그때? (양 전 검사) 애들 유학가서? 그때 보냈는데 뭐죠? 우리가 돌아가면서 되게 친하게 지냈어요. 사모님하고도. 사모님한테 송금해준거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