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창업 기회 제공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 가공 아이템은 있으나 시설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체계적이고 편안하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가공 교육, 각종 인허가 상담, 시제품 개발 및 제품생산, 판로와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공장동 773.75㎡ 규모에 잼, 차, 환, 분말 등 11개 유형 89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추출 농축장비 등 총 43종 47대의 가공장비를 갖췄다.
또한, 창업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개발 및 생산과 판로지원 등을 통해 현재 48개 업체가 창업지원을 받아 영업 중에 있으며 현재 111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 37억 4000만 원을 달성했다.
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스틱형 젤리 등 10종의 제품을 개발 출시 추진, 서울 도심권 직거래장터 운영 및 대형매장 입점추천과 박람회 참가 지원, 스타트업교육, 가공관련자격증반, 마케팅강화교육 등 신규와 기존 입주업체에 대한 맞춤형 교육 추진 , 세균, 이물 검사 등 간이품질검사실 운영, 상품개발실 신축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가공센터 활용을 통한 농업인들의 투자 부담 해소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이용 확대와 농외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은 물론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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