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경기지사 대행, 평택 냉동창고 화재현장 방문 "원인규명 철저" 당부

오 "순직 소방관 유족들 의견 듣고 상의해 영결식 준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6일 3명의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간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공사 화재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당부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오른쪽 두번째)가 평택 냉동창고 화재현장을 방문, 소방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듣고 있다. ⓒ경기도

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이날 낮 1시 화재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 뒤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권한대행은 또 “최대한 순직 소방관들의 유족의 의견을 듣고 상의해 영결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냉동창고 화재는 전날 밤 11시 46분께 발생해 소방당국이 이튿날인 이날 오전까지 진화작업을 벌였다. 진화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은 낮 12시 4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