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관내 전문건설업체의 실태조사에 나선다.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건설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과 견실한 업체의 수주 기회를 높이기 위해 전문건설업 등록기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의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등록기준(시설 및 장비 미달 등)미달 혐의가 있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실태조사반을 편성하고 조상 대상 업체에 대한 등록기준 자료수집 및 적격여부를 심사하며 이를 위해 실태조사 대상 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해당 업체는 오는 4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시설 검토 결과 부실로 판정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청문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부실·불법업체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설업체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내에는 139여 개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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