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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 윤석열 29%…윤석열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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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 윤석열 29%…윤석열 대폭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도 7%P 하락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5%포인트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양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윤 후보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합동으로 시행한 12월 4주치 조사 결과(20~22일, 남녀 유권자 1000명 대상)에 따르면, 대선이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를 상정한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35%, 윤석열 29%, 안철수 6%, 심상정 4%로 나타났다.

동일 기관의 직전 조사인 2주 전 조사치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도 3%포인트 하락했지만 윤 후보 지지율은 7%포인트나 급락했다.

윤 후보는 후보 선출 이후인 11월 2주차 조사에서 이 후보에 7%포인트 앞서며 컨벤션 효과를 누렸지만(당시 이재명 32%, 윤석열 39%), 이후 차츰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2주차부터 윤 후보 지지율은 39%-36%-35%-34%로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12월 2주 조사에서 36%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를 넘어선 하락 폭을 보였다.

반대로 이 후보는 11월 2주부터 12월 1주까지 각각 32%-35%-32%-33%로 혼조세를 보이다 12월 2주 조사에서 38%로 상승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3%포인트 하락했지만 윤 후보에 대한 우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 후보의 경우 장남의 도박 논란이 불거졌지만 상대적으로 지지율에 미친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과장 경력 논란에 이어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 국면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은 33%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28%로 전주 대비 7%포인트나 하락했다. 동 기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나온 것은 지난 9월 1주치 조사 이후 무려 100일여 만이다. 윤 후보 지지율 하락폭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하락폭이 동일한 것도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45%, 부정적 평가가 4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율은 3%포인트 하락했고,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해 국정 지지도는 소폭 강화됐다.

이 조사는 언론사 의뢰 없이 4개 여론조사 기관 합동으로 자체 시행됐으며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다. 응답률은 24.3%(4119명 통화 시도,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설문지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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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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