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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재택 치료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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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재택 치료 대응 총력

전주 재택치료 대상자 101명

ⓒ전주시

전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역대 최다를 경신한 가운데 재택치료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전주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는 101명이다. 

시는 그간 동의에 의해 진행됐던 재택치료가 모든 확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도록 변경된 만큼 앞으로 늘어날 재택치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는 보건소 재택치료 관리조직을 △건강관리반(7명) △격리관리반(6명) △자가격리반(3명) 등 총 16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는 남원의료원을, 협력약국으로는 행복한약국과 사랑약국을 지정했다.

재택치료는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해열제, 보호구 등 제공되는 건강관리키트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관리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원의료원과 보건소 재택치료관리팀은 건강관리 앱과 유선상으로 일 2~3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재택치료 기간 동안 증상이 발현되면 건강관리 앱과 유선으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진행된다. 조제된 처방약이 있다면 가족이나 지인 또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전북지회의 도움을 받아 약을 수령하게 된다.

응급상황이 발생되면 건강관리 앱의 ‘응급 콜’을 누르거나 24시간 가동되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전북도청으로부터 병상을 배정받은 뒤 119(평일 야간·휴일)와 보건소(평일 주간)를 통한 응급이송이 이뤄진다. 시는 총 5개조의 이송반을 꾸린 상태로, 전주시노인복지병원과도 이송 업무를 위한 협약을 맺어 대비했다.

재택치료자들은 신체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음 치유를 위해서도 정신건강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상담 요청 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마음치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동거가족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라면 자가격리가 아닌 수동감시로 10일간 관리에 들어가며, 미접종자는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 기간 종료 후 추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 기간 재택치료 동거가족에게는 개인보호구 세트가 지원된다.

일반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7일 치료, 3일 자가격리로 총 10일이다. 다만, 증상 여부와 의료진 판단 하에 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

시는 재택치료 기간 전담공무원을 매칭해 자가격리보다 엄격한 격리관리를 진행할 예정으로, 격리지를 이탈한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는 안심밴드 착용 또는 고발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집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24시간 응급상황 및 이송 대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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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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