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전주시장 김승수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최근 일주일간 총 294명,일평균 약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어제 13일에는 역대 최대인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코로나 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1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으로수도권 유행상황과 근접하고 있습니다.수도권을 제외하고, 인구대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에 하나로 전주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선별검사인원은 최대 5,000명까지 증가하였으며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직장과 가족, 지인 등을 통한 일상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델타바이러스보다 4배에서 최대 6배 이상 전파력이 강한오미크론이 전북에도 발생하였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당장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 상황이며,
이에, 전주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시민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첫째, 일상감염을 차단을 위해연말 이동,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수도권 등 타지역 가족이나 지인 접촉을 자제하여 주시고 접촉 시 곧바로 PCR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나 복지시설 종사자, 직장근로자, 학생 등은 외부지역 방문 후 꼭 PCR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이나 등교, 출근을 하지 말고 선제검사를 받아주시고,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3차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현재, 위중증 환자의 84.5%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청소년층에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3차 예방접종을 추가 접종이 아닌 기본접종으로 인식하고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된 시민들께서는 사전예약을 통해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주시고, 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들은 바로 접종을 실시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셋째,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위해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패스는 미접종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대책이자위험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는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은필히 방역패스를 적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방역패스 위반 시 관리자와 이용자는 과태료가 부과되고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정지까지 조치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주시 공직자 모두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중증 환자 전담병원을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3개소에서 대자인병원까지 4개소로 확대하고, 13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이후 전담병원 추가 지정을 통해 환자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재택치료전담반을 확대하여 재택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여기에, 선별진료소 근무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여 시민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확진자 발생 시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일상방역을 강화하기 위해도서관, 문화의집,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12월 15일(수)부터 운영을 중지하고,시가 주관하는 대면 행사는 취소합니다.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고비를 넘어가야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이 힘들고 긴 싸움에서 나와 내 가족, 우리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전주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2021년 12월 14일
전주시장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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