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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활화산 폭발양상 전주, 수도권 확산수준…1700개소 公시설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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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활화산 폭발양상 전주, 수도권 확산수준…1700개소 公시설 멈춘다

▲사진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위치한 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 ⓒ전주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하고 있는 전북 전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동안 전주의 확진인원은 총 350명에 달하면서 이 기간 일 평균 확진자가 43.5명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집단감염 사태를 비롯해 추석 연휴 전후로도 확산전선에 비상불이 켜진 바 있던 전주시의 이번 확산조짐은 도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위기감에 직면해 있다.

인구 10만명당 11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전주는 수도권 유행상황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주는 인구대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에 하나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상황이 예사롭지 않자 전주시는 이날부터 수영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은 물론,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의 등 공공시설 1700여 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이에 화산체육관과 완산수영장을 비롯한 실내·외 체육시설 20여 곳과 공영자전거대여소, 동물원, 덕진공원, 자연생태관, 전주역사박물관, 어진박물관, 경기전, 전라감영, 팔복예술공장 등이 문을 닫게 된다.

또 경로당 638곳과 노인주간보호센터 76곳, 노인복지관 6곳,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3곳, 지역아동센터 69곳, 야호 다함께돌봄센터 7곳 등 복지시설 1460여 곳도 운영을 모두 멈춘다.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140여 곳과 야호아이숲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도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복지시설과 체육시설의 경우 긴급돌봄이나 전문체육인(선수단)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다수 발생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시민들의 백신접종 적극 참여 및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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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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