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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 '특별방역 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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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 '특별방역 대책' 실시

연일 300명대 확진 등 의료체계 한계 상황, 백신 접종 등 유행 확산에 중점

부산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급속화되자 특별 방역 대책까지 실시하며 확산 방지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르자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부산시청. ⓒ프레시안(박호경)

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처음 300명대를 넘어선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다 12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328명)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현재의 급박한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하기 위한 비상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확진자의 안전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가용병상을 대폭 확대한다. 315병상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로 개소하고 준중증 54병상과 중등증 179병상도 확대한다.

재택치료 고위험군 환자 치료를 위해 부산의료원에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며 협력병원 추가와 함께 응급이송체계를 재정비한다.

감염 예방효과 제고를 위한 60세 이상 어르신의 3차 접종과 청소년 유행 차단을 위한 소아청소년 예방접종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의 80% 이상 3차 접종률 달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며 학교별 찾아가는 예방접종 등을 통해 청소년 예방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

집단감염 위험이 큰 시설과 업종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시행한다. 12월 14일부터 입원 병상이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선제검사를 시행하며 그 외 유흥시설, 목욕장 등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 16종의 종사자에게는 주 1회 선제검사를 권고한다. 원활한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집단감염 위험시설 집결지역에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특별방역점검을 강화해 유행확산 차단에도 나선다. 투입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점검에 나서고, 자가격리자 불시합동점검반을 운영해 방역 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19 감염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지금의 방역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며 “현재의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모임이나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동참과 함께 3차접종을 비롯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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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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