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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특위 인력 보강...'송곳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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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특위 인력 보강...'송곳 검증' 예고

앞서 도시·교통공사 사장 '부적격' 임명에 반발심, 실질적 시스템도 검토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공기관장 추가 인사를 앞두고 인사검증특위가 대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사·보임 의결된 위원으로 특위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곽동혁 의원) 및 부위원장(노기섭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 부산시의회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인사검증특위는 공공기관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을 추가 선임해 자질과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가 영입될 수 있도록 오는 13일 개최되는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검증부터 시작해 남아있는 4개 공사·공단 사장 및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인사검증특위는 지난 11월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의 첫 공공기관장 인사인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 '부적격' 판정을 내렸으나 임명이 강행됐다.

부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7대 기준에 위반되지 않고 관련 업무성이 탁월한 책임자라고 강조했으나 이에 반발한 인사검증특위는 규탄 기자회견까지 열고 박흥식 위원장이 사퇴하기도 했다.

이에 추후 진행되는 인사검증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김민정(기장1), 이정화(수영1), 제대욱(금정1), 김재영(사하3), 이용형(남구3), 최영아(비례) 의원들을 위원으로 합류시키는 등 위원 수도 11명에서 13명으로 보강했다.

곽동혁 위원장은 “지난번 인사사검증때 후보자의 자격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점도 문제가 되어 명확한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후보자 임명 후 정책소견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경과보고서의 효력부분도 검토할 예정이다”며 실질적인 인사검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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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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