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 12월부터 AI(뷰노메드 본에이지)를 이용한 성장판검사와 성장기 질환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는 '성장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골(손뼈) 엑스레이를 분석해 골연령 판독을 돕는 의료기기다. 인공지능이 수골 엑스레이 이미지를 자동 분석하고, 가장 유사한 골연령을 최상위 3순위까지 제시해 의료진의 골연령 판독을 보조한다. 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 키 등의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번 성장클리닉을 통해 그동안 단순 검사에만 그쳤던 의료서비스에서 벗어나 검사 이상유무에 따라 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전주병원은 성장클리닉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소아청소년과의 전문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최정웅 이사장은 "어린이들의 정확한 진단과 의료 질 향상의 일환으로 AI 성장판 검사를 도입했다"면서 "성장클리닉을 통해 하드웨어를 강화함과 동시에 정확한 진료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측면도 강화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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