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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비 첫 8조원 시대 열었다"...전년 대비 4372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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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비 첫 8조원 시대 열었다"...전년 대비 4372억 증가

2030세계박람회 지원, 신교통 수단 연구 등도 포함, 지역 전체 합심한 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가 확보되면서 부산시가 내년도에 국비 첫 8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부산시는 2022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전년대비 4372억 원 증가한 8조1592억 원이라고 3일 밝혔다.

애초 부산시는 7조9302억 원 규모를 예상했으나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연구(2.5억),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30억),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2억),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21.3억), 해양레저안전체험관 건립(2억), 불록체인 기술확산센터 구축(25.1억) 등 부산시 주요 사업이 반영된 결과다.

시는 ‘코로나 위기 회복을 넘어 새로운 부산 도약’이라는 가치 아래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지역 상생발전,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실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고,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면서 부산의 새로운 도시 비전인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구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주요 확보 예산을 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170억 원,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128억 원,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99억 원, 다목적 해상실증플랫폼 구축 127억 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39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 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2억 원 등이 반영된 만큼 지역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도 대거 확보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21억8000만 원, 국립 부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32억8000만 원,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100억 원 등도 담겼다.

또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00.1억),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250억) 등이 반영되어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부산형 뉴딜사업으로는,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29.7억), DaaS기반 글로벌 스마트오션시티 구축사업(22.8억), 자원순환(post-플라스틱) 클러스터 조성사업(169.3억) 등이 확보됐다.

올해 시는 국비 8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연초부터 정부 예산 편성방향과 4대 투자 중점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지방재정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국회 예산심의 기간 전부터 국비확보 추진단을 가동해 정부안에 미반영 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예산심의 기간에는 지역 의원의 예산심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국회 예결위 의결 직전인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2일까지 경제부시장과 경제특보가 국회에 상주하면서 주요 국회의원, 기재부 간부들을 직접 찾아 예산 반영을 설득해왔다.

국회 예결위원인 조경태, 전재수, 정동만 의원뿐만 아니라 박재호, 백종헌 여·야 시당 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원팀이 되어 부산시 최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은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부산, 나아가 남부권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2030부산세계박람회, 동남권 메가시티 등 핵심 사업들이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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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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