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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29일 14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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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29일 144명 추가 확진

주말 이어 확산세 증폭, 감염원도 늘어나면서 동선까지 공개해 접촉자 조사 중

부산에서 병원, 초등학교, 단란주점, 목욕탕 등 다양한 장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4명(1만6028~1만617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부산시

주말 확진자들까지 포함해서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부산진구 소재 종합병원 15명,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 23명, 해운대구 소재 종합병원 4명,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 3명, 연제구 소재 중학교 2명이 추가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초등학교, 어린이집, 단란주점, 목욕탕, 시장 등 사실상 부산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 2곳에 대한 집단감염 발생이 인근 학원과 가족 등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초등학교 중 한 곳은 학생 1명 확진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9명, 접촉자 3명이 집단감염됐고 다른 한 곳도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검사에서 학생 8명이 확진됐다.

또한 해당 초등학교에서 확진된 학생이 다니던 어학원 학원생 2명, 가족 접촉자 등 5명까지 연쇄감염되어 현재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도 원생 8명, 종사자 1명, 접촉자 5명 등이 확진된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들은 같은 반이거나 등하원 차량에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 소재 단란주점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종사자 5명, 접촉자 2명까지 연쇄감염되면서 장소를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동선에 확진된 동래구 소재 목욕탕의 경우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종사자 2명, 이용자 2명이 확진되어 해당 장소에서 대해서도 이용자 등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동구 소재 시장도 확진자 방문 이력이 확인되어 종사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원으로 분류하고 역학조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 사망 사례도 2건 추가되면서 누계 183명이 됐다. 사망자는 80대, 70대로 예방 접종 완료자였으나 확진된 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지고 말았다.

현재 확진자 1162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7명이다. 완치자는 84명 추가되어 누계 1만4826명이 됐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71만6635명, 완료 261만6734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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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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