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밖으로 나온 소풍 같은 박람회
먼 옛날 탐험 길과 여행의 지도가 되었던 밤하늘의 별자리를 컨셉으로 내 삶의 미래를 찾고자 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학습박람회가 생태도시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순천시,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11월 5일 금요일부터 11월 8일 월요일까지 4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내 삶의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 홍보전시, 주요행사, 체험행사, 순천형 특별행사, 외부박람회 총 6개 카테고리 총 34개의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351개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국민이 참여하여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동기를 일깨우는 행사이다.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6개 존 운영
전국17개 시·도 통합관과 평생교육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홍보·전시·체험관은 제1전시장 생태문화교육원, 제2전시장 생태문화교육원 주차장 TFS텐트, 제3전시장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야외광장 총 3개의 전시장으로 나누어지며 별자리를 모티브로 ▲물병자리 ▲큰곰자리 ▲사자자리 ▲천칭자리 ▲고래자리 ▲황소자리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친환경, 선순환 박람회로 준비되고 있는 이번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전시관을 재활용 가능한 자재로 구성하고 플라스틱 제품을 지양하는‘플라스틱 프리’정책을 기본으로 구성된다.
▶밖으로 나온 소풍 같은 박람회
3년 만에 생태수도 순천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는 다양한 공간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외부박람회장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만잡월드, 문화의거리, 순천부읍성터 연계로 순천 전역이 박람회장이 된다.
순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대한민국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아침산책, 정원해설사 투어 등 정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차 투어, 한방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순천만습지에서는 갈대빗자루 만들기, 생태탐사선 투어, 천문대별 관측 등 다양한 생태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호남최대 순천만잡월드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통합관이 운영되며 순천시를 포함한 26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가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배리어프리 작은음악회가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며, 전신마비 판정을 딛고 유튜브 위라클(WERACLE)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위를 초청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애를 허물고 감동 전할 배리어프리 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평생학습도시에 이어 장애인평생학습도시가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평생학습박람회 홈페이지에 예약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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