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9월 수출액이 38억3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3억4000만 달러)과 비교해 14.9%가 증가했다.
지난해 9월 3.6%가 증가한 이래 올해 9월까지 13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올해 4월부터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9월 38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며 월평균 35억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올해 9월은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와 판매증가 등에 따라 무선전화기와 관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TV카메라 및 수상기(4억700만 달러), 무선전화기(2억89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1억3300만달러) 등이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경북 수출국 1위 중국이 14억2200만 달러(31.1%), 2위 미국 4억 달러(8.5%), 3위 일본 2억4000만 달러(29.1%)를 기록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연말까지 수출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온라인무역사절단, 화상수출상담회, 글로벌 전자상거래망 입점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경북도는 수출비용 절감과 거래안정화를 위한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해외인증, 해외지사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 교역의 회복 흐름을 타고 국가와 지역 모두 수출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 수출기업들이 국제환경의 어려움에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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