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국도 42호선 옛 도로변 정선읍 광하리 959-4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7억 3800만 원을 들여 지상 1층 228.8㎡ 규모에 차량소독실, 대인소독실, 소독통제실, 폐수처리시설, 전자동 소독필증 무인발급 시스템 등을 갖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완공했다.
군은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흥표 군의장, 농·축협장, 축산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세척·소독시설 준공식을 갖고 시연회와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거점세척·소독시설은 전담 공무원 2명과 전문방역 인원 4명 등 총 6명을 배치해 1일 2교대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군은 축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는 물론 방역대책 추진,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 지역 내 진입도로 거점소독 방역초소 운영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정선읍 광하리 42호선 국도변에 차단방역초소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거점세척·소독시설 준공·운영으로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 질병에 대한 상시 차단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각종 가축 점염병으로부터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축산농가 유지를 위해 방역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자기 농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강력한 책임의식을 갖고 농가 관리와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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