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보건소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도서주민 큰 호평

섬주민 '백신 접종·선별검사…치매검사' 건강 지킴이 역할

영광군 보건소에서 관내 서해 도서지역을 돌며 섬 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영광군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13일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영광 낙월면 안마도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선별검사를 실시하면서 섬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챙겼다.

▲영광군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영광군

이날 안마도 주민 190여 명은 군 보건복지 서비스를 섬에서 직접 받을 수 있게 되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영광지역 도서주민들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맞기 위해서는 3일 간의 일정을 잡고 육지로 나서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영광군 보건소는 이러한 도서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방문 팀 직원들이 직접 해당 섬 지역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치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마도 방문은 군 보건소 12명의 보건의료직 공무원이 군 행정선을 이용, 현지를 방문해 주민 6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을 실시하면서 선별검사와 치매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이 군 보건복지 의료 서비스를 손쉽게 받게 됐다.

홍성후 영광군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모든 주민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