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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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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코로나19 상황 극복위해 교육결손회복,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여건 개선 등 지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회견에 앞서 “교육현장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 19 상황을 어렵지만 잘 이겨 나가고 있고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히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날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는 교육회복을 위해 기존 추진 사업과 연계 또는 확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특히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담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의 자녀 양육과 교육비 부담 경감도 적극 고려했다. 종합방안은 더 꼼꼼한 교육결손 회복, 더 촘촘한 맞춤형 지원, 더 탄탄한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로 추진되며, 올 하반기~ 2023년 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2회 추경 1487억과 교육부 5차 특별교부금 122억 등 총 1609억을 확보해 2학기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위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내용으로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유치원과 모든 학생들에게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비’ 30만원(총 885억)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4억을 지원해 학습결손 회복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인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을 운영한다.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학습컨설팅도 1학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초등학교 수업에 2명의 교사를 배치하는 협력수업 운영 학교를 92개교에서 2학기에 55개교를 추가해 147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등교 축소로 인한 사회성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급도 300학급 운영한다. 모든 유치원에서 유아 및 학부모 대상 심리 정서 상담을 실시할 수 있도록 상담 지원비 3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놀이 자료 구입비 지원 및 놀이중심 교육과정 환경을 구축한다.

코로나19로 현장실습 기회가 부족한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 비용 1인당 50만원, 약 15억을 지원하고 학교 실습수업 보조강사 인건비를 월 180만원, 4개월분 1억9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교육 및 대학위탁직업교육에 10억45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에 2억6000만원 규모로 교수‧학습용 보조 공학 기기를 지원하고 장애 학생의 학교생활 지원 및 통합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특수학교 장애 학생에게는 문화체험활동비와 활동복 구입비, 일반학교 장애 학생에게는 어울림 행사비로 총 12억을 지원한다. 특히 원격수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다자녀 가정 희망양육 한시 지원금도 총 88억을 지원한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교원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를 위한 교원치유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하며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그간의 원격교육 경험을 토대로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95억을 지원한다.

200억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연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은 당초 5개년 계획에서 4개년으로 앞당긴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 교육회복위원회를 구성해 교육회복종합방안 추진 상황을 총괄하고, 학교 현장을 도울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등의 결손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학교가 일상을 되찾기 위한 모든 교육공동체의 굳은 의지를 담은 약속이다”며“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경북교육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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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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