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추진

공동모금회의 2억 5000만원 지원 받아 재가어르신 1745명에 지원

경북도는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을 위해‘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장 전달식은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서후면분회에서 밑반찬 포장 작업 후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지사,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3일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서후면분회에서 실시된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은 도내 재가어르신 1745명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주관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노인회 및 경로당행복도우미를 통해 일상생활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규 발굴·선정했다.

사업은 9월~11월까지 3개월 간, 1회당 국을 포함한 4개 밑반찬(단가 1만 2000원)을 일주일에 한 번씩 제공한다. 경북도에서 공동모금회에 정책 제안해 지난 6월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 협약을 맺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노인회 시군지회, 지역봉사단과 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을 연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과 별도로 경북도는 무의탁 노인 건강음료 배달 및 안부묻기,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재가노인통합지원서비스센터 운영지원 등 6개 사업에 729억을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향후 예산 확대를 통해 사업을 지속·강화하고, 재가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