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고등학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고교발 집단감염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3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주의 A 고등학교 학생(전북 3635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명이 검사에서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의 확진자 가운데 2명은 3635번 확진 학생의 부모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의 경우에는 모두 학생들이었다.
이에 '전주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학생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됐다.
앞서 지난 1일 전주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인 전북 3628번 확진자와 관련된 추가 감염자도 하나 둘 씩 생겨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북 3636·3637번(전주) 확진자 2명이 초등학교 학생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들이다. 한명은 30대이고, 또다른 한명은 초등학생이다.
이른바 임실의 마당발로 소문이 난 '전북 3625번'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도 발생했다. 추가 확진된 2명은 40대와 60대로 파악됐고, 이중 임실군청 공무원도 포함돼 있어 공무원들의 추가 감염 여부에도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군산에서는 집단감염군인 '군산 검사행정명령' 관련 확진자가 한 명 추가되면서 36명의 누적 확진자가 됐다.
특히 군산 추가확진자 중 3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나머지 확진자들은 서울과 부천, 여주, 여수, 순천, 안양 등 타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로 알려졌다.
전날 도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총 28명(전주15, 군산7, 익산1, 남원1, 완주1, 임실2, 부안1)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366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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