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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초등·고교생' 확진자 접촉 추가 감염 바람 '솔솔'...가족들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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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초등·고교생' 확진자 접촉 추가 감염 바람 '솔솔'...가족들로 확산

ⓒ게티이미지뱅크

전북지역 학생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추가 감염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2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전북 3635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후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635번 고교생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은 이 학생의 부모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촌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표환자인 이 학생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보건당국이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같은 학년 학생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전날에 확진된 전북 3628번은 전주시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상태이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추가 감염 우려 속에 이번에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적색경보가 켜졌다.

임실에서 추가된 전북 3625번 확진자의 접촉면이 넓다는 것이 걱정거리다.

감염경로가 미상인 3625번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후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접촉자들 가운데는 공무원과 군의원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625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17명(공무원 3명, 지방의원 2명 포함)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36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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