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오후 8시 32분께 전북 군산시 미장동의 A 아파트 10층 세대 베란다 실외기실에 불이 붙었다.
불이 나자 식사를 하던 가족들이 119에 신고를 한 뒤 곧바로 집을 빠져 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가 아파트 고층에서 일어난 점을 감안, 만약의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굴절사다리차와 소방차 등 37대의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100여 명에 달하는 소방인력 등도 진화작업과 인명구조작업 등에 동원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불은 베란다에 위치한 실외기실과 일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소방 굴절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일단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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