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한 식용 정제유 생산 공장에서 불이나 2억 원에 가까운 피해가 났다.
6일 오후 6시 53분께 전북 고창군 고수면 봉산리 고수농공단지 내에 있는 A 유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대부분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라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철골조 공장 1동을 비롯해 공장 바로 옆에 주차된 5톤 탱크로리 1대와 각종 기계, 그리고 기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옥수수찌꺼기 10톤 등이 모두 타버렸다.
이날 화재로 1억 92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불은 현장에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5분 만에 진화됐다. 농공단지 내 공장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62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착유동 내부의 옥배박(원재료인 옥수수찌꺼기) 보관용 마대 부근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발화돼 창고 전체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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