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와 장수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두쌍의 부부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김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부부가 '돌파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또 같은 날 장수에서 양성으로 나온 노부부 중 80대 남편이 '돌파감염' 사례로 추가됐다.
전북 2776~2777번(김제) 확진자 부부는 병원 입원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부부는 지난 6월 22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지만, 결국 '돌파감염'에 확진됐다.
장수 부부 확진자인 전북 2780~2781번은 가족 관계인 광주 335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 놓여 있다 확진판정을 받게 됐다.
남편인 2780번 확진자는 지난 6월 17일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지만, '돌파감염'에 버텨 내지 못했다.
하지만 2780번 확진자의 70대 아내는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까지 받아 '돌파감염' 사례에서는 제외됐다.
이로 인해 도내에서 '돌파감염' 사례는 총 13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783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