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북 익산 여산에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현재 현재 무주와 함께 호우경보가 내려진 익산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익산 여산지역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4시간 동안에 93㎜에 달하는 물폭탄이 떨어졌다.
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무주에 71㎜, 진안주천 61㎜, 완주 55.8㎜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군산에도 67.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비는 오전 6시까지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고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8일 낮12시까지)은 5~40㎜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정체전선에 의해 전라북도에는 100~30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기 때문에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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