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려지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을 기해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진안, 무주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도내 내륙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서해안에는 10㎜ 내외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날일 7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2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익산 함라에 48.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군산이 47.6㎜, 완주 36.2㎜, 익산 28.3㎜, 무주 27㎜, 임실 7.8㎜, 김제 6.5㎜, 진안 5.5㎜, 부안 4.6㎜, 전주 4.2㎜, 순창군 3.5㎜, 남원 1.4㎜, 장수 1.1㎜, 정읍 0.2㎜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 비는 낮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특히 오전 6시 전후까지 시간당 50㎜ 내외의 폭우도 예상되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북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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