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제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10주년 기념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2011년부터 정부 위탁을 받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과 활동지원사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수급자 매칭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활동지원서비스 제도를 널리 알리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는 '내가 경험한 활동지원서비스 이야기'로 수급자와 보호자, 활동지원사들이 서비스 이용 계기, 생활의 변화, 보람 등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와 느낌을 생활 수기에 담아 응모하면 된다.
두 번째 주제 '활동지원서비스 수급자 매칭 우수사례'의 경우, 수급자의 개인적 환경이나 특성 등으로 인해 활동지원사 매칭이 어려웠으나 이를 극복하고 매칭에 성공한 사례로 활동지원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장애인 활동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응모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효과성,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총 12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상(2명),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4명), 장려상(6명)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장애인 활동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수급자 매칭 우수사례는 서비스 제공기관 컨설팅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활동지원서비스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하는 제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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