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위원장, 정다은)와 지난 18일 시청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확보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경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에서는 정다은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 간부들과 경북도당 이정훈 기획조정국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주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이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협조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민주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정다은 위원장은 “소통·경청·토론식 정책간담회로 경주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 등 경주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건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 △파쇄중성자원 구축을 위한 양성자가속기 기본성능 확장사업을 위한 정부 R&D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통과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경주시는 민주당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산단 대개조를 통한 산업 협력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선정 지원 △울산~외동 시계간 병목구간 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시설개량 병목구간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 △국비 지원을 위한 945 지방도 국지도 승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특히 경주시는 중수로 해체 기술원 설립과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대해 민주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019년 4월 12일 ‘국가투자예산확보를 위한 재정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2년이 넘어 열린 이날 회동에서 경주시와 민주당 경주시위원회는 정기적인 회동을 통해 보다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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