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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과다 투여 접종자 5명 중 2명 퇴원...일반병실 옮긴 3명, 15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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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과다 투여 접종자 5명 중 2명 퇴원...일반병실 옮긴 3명, 15일 퇴원

ⓒ네이버 블로그

전북 부안의 한 민간의료기관 의료진이 빚은 실수로 얀센 백신 접종 후 중환자실로 실려간 5명 가운데 2명이 퇴원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부안의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 받은 후 고열 증세 등을 보인 30대 남성 등 5명 중 2명이 전날과 이날 입원중이던 예수병원에서 퇴원했다.

전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한 3명도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유무가 없어 중환자실에서 감염내과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오는 15일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과다 투여 소동의 발단은 지난 11일 부안의 A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A 씨가 40도에 가까운 열 증상으로 보건소에 신고접수되면서부터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측은 백신 투여 과정에서의 문제를 확인한 결과,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의 실수에 의한 백신 과다 투여로 확인됐다. A 씨가 접종받은 얀센 백신은 1바이알(병)을 가지고 5명에게 나눠 투약해야 하지만, 의료진은 이를 1명에게 투여했다.

A 씨 이외에도 4명의 남성에게도 동일한 방법으로 과다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대형병원으로 옮겨 관찰해왔다. 결국 1명의 접종 정량인 0.5㎖보다 5∼6배 이상이 많은 2.5∼3㎖가 1명에게 모두 투여된 셈이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지난 10일에, 1명은 이튿날인 11일에 부안의 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았다.

고열 증세를 보인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이 호전됐고, 나머지 1명의 경우에는 염증 수치가 한 때 정상 수치보다 높아졌지만, 별다른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전북도는 백신을 과다하게 투여한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의료기관을 민간위탁기관에서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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