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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준석 당선에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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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준석 당선에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

"대선 국면 대립하더라도 코로나19 위기에선 협조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와 전화 통화하고 "아주 큰일 하셨다. 훌륭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헌정 사상 최연소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의 나이는 36세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 신임 대표 당선에 대해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이준석 대표 선출 직후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연소 제1야당 당대표 선출을 계기로 정치가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이소영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표는 이어 "진영논리를 벗어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논쟁하면서 발전해가는 여야관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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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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