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와 단일화 논의 아직 없다"

새만금은 중국 하이난도 보하오 경제특구 연상케하는 최고의 메디칼센터로 조성해야

▲9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전북대학교에서 신복지전북포럼 출범식 전에 전북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프레시안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북을 기반으로 하는 정세균 전 총리와 단일화에 대해서 아직까지 둘 사이에 그런 논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신복지 전북포럼 창립총회와 출범식 참석 전에 가진 전북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와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기본적으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또, 전북의 최대 관심 사업인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서는 “중국 하이난도의 보하오 경제특구를 연상케 할 정도의 VVIP를 위한 최고의 메디칼 센터를 조성해보자는 논의가 물 밑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새만금에는 그런 식으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사업이 가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전국을 돌면서 통절하게 느꼈던 것이 “많은 국민들이 개개인의 삶을 불안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국가는 국민들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질문을 던졌을 때,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는 것이 기본적인 책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시하는 두 가지 기둥이 바로 ‘중산층경제’와 ‘신복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