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첫 여론조사에서 지난 선거 출마자가 앞서

뉴스1 전북취재본부, 내년 6.1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 대상 여론조사 실시...전 전북대총장 출신 서거석 후보 30.6%

▲위쪽 왼쪽부터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북교육정보연구원장, 아래쪽 왼쪽부터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가나다순) © 뉴스1

내년 6·1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처음 실시된 전북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지난번 교육감 선거 출마했던 후보자의 지지도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후보들의 단일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0.6%가 전북대총장을 지낸 서거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10.9%로 2위를, 차상철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각각 7.5%로 뒤를 이었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7.1%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기타 인물은 10.5%, 없음은 14.0%, 잘 모름은 11.9%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과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지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두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차상철, 천호성, 이항근 후보 등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도 당초 연말에서 앞당겨져 추진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5월28~29일 전라북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1만8400명 , 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