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지역 5개 학교 코로나19 확산 우려...전면 원격수업 들어가

김제 시내 전학교 원격수업 요청은 반려...익산 3개 학교 예의주시

ⓒ도교육청

최근 김제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발생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 수업을 지시했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김제 지평선 중·고등학교와 검산초등학교, 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성만유치원 등은 최대 다음 달 4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만유치원은 지난 21일부터 6월 1일까지, 김제 동초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학교들은 오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이들 학교에서는 현재까지 교사 1명과 학생 9명 등 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김제시는 김제시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하도록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현재 김제지역이 1.5단계로 원격 수업 시 학생 생활지도가 어렵고 오히려 외부 감염에 학교 구성원들이 노출되기 쉽다는 점, 교육과 돌봄 공백 우려 등 을 들어 코로나19 발생학교에 대해서만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익산 3개 학교에서도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익산지역에 대한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