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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文사위 VS 이상직, '취업-이사장직' 거래사이 대가에 뇌물수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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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文사위 VS 이상직, '취업-이사장직' 거래사이 대가에 뇌물수사도"

국민의힘 곽상도-조수진 의원, 타이이스타젯 고발인 조사 앞서 기자회견 통해 밝혀

▲국민의힘 곽상도(사진 오른쪽) 의원과 조수진(사진 왼쪽) 의원이 3일 오후 1시 30분 전주지검 정문 앞에서 타이시스타젯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문재인 대통령 사위와 구속된 이상직(무소속·전북 전주을) 의원과의 대가성 관계를 따져야함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3일 문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배경에 의혹을 제기한 고발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상직 의원의 영장에 이 내용의 범죄 사실이 빠졌다"며 "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과 문 대통령의 사위 취업의 대가, 즉 뇌물 수사까지도 해야한다는 점을 검찰에서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임명됐고, 같은해 7월에 문 대통령의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면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이 지난 2019년 타이이스타젯이 항공기 도입 시 지급보증을 한 것만 봐도 지분 투자는 물론, 실질적인 경영도 해온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스타항공은 타이이스타젯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해왔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도 이스타항공의 해명을 반복했지만, 최근 이스타항공이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 채권이 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곽 의원 고발인 조사와 기자회견에 동석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이스타항공의 자금이 타이이스타젯으로 흘러들어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우리(국민의힘)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해야 할 사안이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사위가 취업한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추진하던 태국의 항공사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같은 내용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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