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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 전 조성된, ‘포항 기계서숲’ 새로운 힐링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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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 전 조성된, ‘포항 기계서숲’ 새로운 힐링공간 재탄생

조선 성종 때 이말동 선생 조성,포항시 맨발걷기 좋은 장소 20선 선정

포항시는 29일 ‘포항GreenW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기계서숲 둘레길 준공 및 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주민들과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둘레길 준공을 축하하며, 솔향기 가득한 서숲에 새롭게 조성된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 (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계서숲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과 둘레길을 걷고 있다. ⓒ 포항시 제공

기계서숲은 4만여 평의 광활한 송림이 사계절 푸르름을 뽐내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까지 찾는 힐링 공간으로, 이번에 포항시가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객 편의와 우리지역 명소로 부각하고자 둘레길을 조성하게 됐다.

기계서숲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숲 내 숲 가꾸기를 통해 울창한 서숲의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비하고, 1.2km 신규 둘레길을 조성해 기존 둘레길 0.5km와 연계 총 1.7km의 둘레길을 완성했다.

또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쉼터 및 먼지털이기, 세족시설, 안내판 등의 시설도 설치해 주민들과 이용객이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계서숲 둘레길이 조성돼 포항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계서숲은 500여 년 전 조선 성종 때 농사철 풍파와 하천 범람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성균관 진사를 지냈던 이말동 선생에 의해 숲이 조성되어 현재 솔향기 가득한 울창한 소나무숲을 바탕으로 포항시 맨발걷기 좋은 장소 2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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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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