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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포항시지부, 노동조합 최초 선택형 출산용품 지원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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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포항시지부, 노동조합 최초 선택형 출산용품 지원사업 시작

포인트로 5,000여 종 출산용품 자율선택 가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이하 전공노 포항시지부)는 노동조합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임산부 조합원들을 위해 선택형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9일 전공노 포항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임신, 출산, 육아 분야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육아신문 베이비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출산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임상현 전공노 포항시지부장, 베이비뉴스 대표 최규삼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 제공


이 사업은 획일적인 출산용품 지급이 아닌 임산부가 직접 통합쇼핑몰에 접속해 부여받은 포인트로 5,000여 종의 출산용품, 육아용품, 생활용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출산기념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공노 포항시지부는 임신한 공무원들을 위한 임산부 알림 명패, 알림판 배부사업을 통해 민원인에게 담당 직원이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려 폭언 등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직원 상호 간 임산부를 배려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상현 전공노 포항시지부장은 “가정과 직장이 양립 할 수 있도록 임산부 조합원들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포항시와 협의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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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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