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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군북면민 '단단히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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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군북면민 '단단히 뿔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주)혜인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허가 불허하라"

경남 함안군 군북면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는 집단 반발을 촉발시켜서다.

이들은 21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주)혜인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허가를 즉각 불허가 처분하라"고 날 선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종합병원 하나없는 함안군에 전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과 전염병의 우려가 있는 의료폐기물의 소각시설을 설치하려하고 있다고 각을 세운 것이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민들이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 함안 군북면민들은 "의료폐기물 업체인 (주)혜인이 추진중인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하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주)혜인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허가를 즉각 불허가 처분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함안군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반대입장과 도시계획시설 불허 방침을 공개 천명하라는 뜻이다.

이들은 "함안군은 가야문화유산인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안군민들은 다이옥신과 염화수소 등 각종 유해물질을 뿜어내는 감염성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거칠게 몰아 붙였다.

함안 군북은 경남의 중심지로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박용순 함안 군북면민이 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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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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