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서부건강지원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향후 일주일 이상 운영될 듯

선별진료소가 부족해 '발을 동동' 굴리면서 애를 태웠던 김해 장유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장유보건소(서부건강지원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임시로 설치 될 서부건강지원센터에 선별진료소에서는 내일(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향후 일주일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주정영 김해시의회 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김해보건소·장유 갑을병원·율하 꿈나무병원 이어서 선별진료소가 설치됨으로써 장유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주창한 김해시의회 주정영 의원(주촌면·진례면·칠산서부동·장유1동)은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검사 결과서를 제출하려고 하는데, 택시라도 타면 승차거부까지 당하는 실정이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급한 마음에 사설병원을 이용하면 8~9만 원의 비용이 든다. 어렵게 김해보건소를 가더라도 장시간 줄을 서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에둘러 쓴소리했다.

주정영 의원은 "김해시내에 비해 밀집접촉자 수는 많지 않지만, 동선에 노출된 주민수 특히 학생수가 너무 많아 선별진료소에 가기는 너무나 불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