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등학교 3곳이 '코로나'에 뻥 뚫리면서 보건·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초등학교 2곳과 진안의 초등학교 1곳에서 학생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의 경우에는 덕진구 호성동과 송천동에 있는 초등학교 2곳이다.
이중 호성동의 초등학교에서 3명의 확진 학생이 나왔고, 송천동의 초등학교에서는 1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이들 학생은 방과 후 학습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581번 확진자와 모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나온 전주 2곳 초등학교에서는 1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두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전주에 이어 진안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북 159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 학생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학생의 감염경로 등 역학적 연관성을 보건당국이 조사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 학생들의 추가 접촉자 파악 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확진 학생들의 학교에 대해 수업을 오는 20일까지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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