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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지금 '코로나19' 홍수주의보...감염 물줄기에 거리두기 2단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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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지금 '코로나19' 홍수주의보...감염 물줄기에 거리두기 2단계 예고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가 '코로나19' 방어막에 균열조짐이 나타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카드를 예고하면서 줄줄 새고 있는 감염 물줄기에 막기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가족과 모임 등 소규모 집단에서의 보이던 산발적 확산세가 이제는 중·대규모 집단과 시설에서 확진자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30일 최명규 전주부시장이 유튜브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밝힌 대목에서도 그대로 읽힌다.

최 부시장은 "자발적인 방역조치 등 예방을 통해 지역내 감염 확산세를 멈추고자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안타까움과 걱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번 집단감염(미나리 공동작업장과 사우나 시설)에 따른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예고했다.

또 그는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 등을 면밀하게 지켜본 뒤,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때의 경우에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코로나 방역이 최고의 경제 대책이라는 대 전제하에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예고제 카드를 꺼내든 것은 지난 28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호성동 한사월마을에서는 미나리 공동작업장 근무자와 마을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총 13명이 확진됐기 때문이다.

현재 이동통제 명령이 내려진 이 마을의 확진자 인원은 전체 마을주민(66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이와 함께 김제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전주의 목욕탕(사우나)에서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되는 등 전주지역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준치에 육박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다중이용시설장과 고위험시설 운영자, 각급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는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위기 극복 다짐 캠페인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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