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복요양병원, 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울산에 소재한 오복요양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을 3년째 획득하면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인의료재단 오복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3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환자 권리, 안전, 병원 조직, 인력관리 운영 등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제시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증제의 목적이다.

병원 관계자는 "인증 평가를 여러 차례 획득하면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자체적 노력이 지금의 안전한 요양병원을 만들었다"며 "평가 기준에 맞추기보다 우리가 만족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요구하는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시스템이 자연스레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 훈련을 수행한 간호사는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대피훈련 등 환자 안전을 위한 것이라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위급상황 대처 향상과 단순 치료 목적이 아닌 환자 삶의 질 향상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성희 본부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한다"며 "스마트한 병원이자 지역사회 선진 요양병원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