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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시민사회단체-종교계' 미얀마 국민돕기에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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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시민사회단체-종교계' 미얀마 국민돕기에 '합심'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 15일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9명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전주시

전북 전주의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등이 군부 쿠데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돕기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를 비롯, 자생단체들과의 논의를 통해 연대를 구성하고 미얀마지지 모금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모금 운동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 15일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9명을 만나 위로한 자리에서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전주시의회도 이날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인류의 소중한 가치인 인권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비롯한 정치인 및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등 독재와 군부세력에 맞서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쟁취해왔기에 그 숭고한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유학생 60여 명으로 구성된 '미얀마사랑 전북연대'는 지난 2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미얀마 군부 규탄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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