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민의 숙원인 안흥진성·태안3대대 땅을 되찾기위해 신경철 충남 태안군의장이 챌린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2021년2월25일, 3월10,3월17일자 대전세종충청면>
18일 신경철 의장은 "‘안흥진성·태안3대대 땅 되찾기’ 챌린지는 결의안 채택한 이후 후속조치로 시작하게 됐다"라며 "남북 간 군사적 대립과 긴장으로 인해 국방부에 반강제적으로 묶여있던 다수의 토지들이 안보환경 변화와 군사적 긴장완화로 민간에 반환되고 있는 만큼 해당 토지 역시 태안군에 반환해주길 요구하는 범국민적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라고 추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태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갖추었음에도 국가를 위해 큰 피해와 불편을 감내하며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왔다"며 "안보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안흥진성과 태안 3대대 토지는 반드시 태안군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흥진성은 지난 해 10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보호구역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사실상 방치되어 크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안흥진성의 훼손을 막기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안흥진성으로의 자유로운 출입을 요청하고 있지만 보안을 이유로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태안3대대 주둔지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축에 자리 잡고 있어 태안군의 도시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신경철 의장은 다음 주자로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미래부총장과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한상근 태안농협조합장을 지명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지난 달 제275회 임시회에서 김종욱 의원 대표 발의로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 반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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